日 30대 남성, 마스크 벗고 지하철 탄 동영상 올려 <br />도쿄도지사 선거 출마 전력…'노 마스크' 집회 주최 <br />집회 참석자들, 단체 '노 마스크' 전철 탑승 시위 계획 <br />"신고하겠다" 시민 항의…'노 마스크' 전철 탑승 못 해<br /><br />"공안위원회 여러분! 지금부터 (도쿄 야마노테 전철에) 타겠습니다!" <br /> <br />장난기 어린 목소리의 젊은 남성. <br /> <br />일부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에 탄 모습을 직접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이 남성은 최근 도쿄 시부야에서 마스크를 거부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는 감기에 불과하며 마스크는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쿄 거주 H씨 / '노 마스크' 집회 주최자 : 지금 언론과 행정이 '코로나 대책'이라고 하는 거짓말을 하면서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저항할 것입니다. 그런 것에 따르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집회 참석자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뜻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단체로 전철에 타는 시위를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['노 마스크' 집회 참가자 : 코로나19는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걸 알리는 활동을 하면서…. 모두 함께 마스크 없이 전철을 타자고 하니 정말 믿음직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지켜보던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결국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감을 얻기 힘든 이들의 행동을 놓고 인터넷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일본 아오모리에서는 도쿄에서 고향을 찾은 사람 집에 '당장 돌아가라'는 협박문이 나붙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록 다수는 아니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일본 사회 안에 쌓인 불만과 불안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경아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 <br /> <br />#일본 #日本 #코로나19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110858345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